이곳 저곳 아플 때.. 식단 점검해야 하는 이유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6.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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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식단은 만성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통증에 '다중 불포화 지방산'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실험쥐와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메가-6 다중 불포화 지방산은 서양식 고지방 식단에 다량 함유돼 있다.

연구팀은 특정 지방산 방출을 차단하는 약물을 개발해 만성통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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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식단은 만성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지방 식단은 만성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통증에 '다중 불포화 지방산'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실험쥐와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식단에 오메가-6 다중 불포화 지방산(PUFA)을 포함한 여러 실험은 거친 결과, 오메가-6 다중 불포화 지방산은 염증성 통증과 신경병성 통증 모두에 중요한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메가-6 다중 불포화 지방산은 서양식 고지방 식단에 다량 함유돼 있다. 예컨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가공육류 등이다. 연구팀은 또한 오메가-6 섭취량은 낮추고, 반대로 이점을 주는 오메가-3 섭취를 증가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오메가-6 섭취량이 적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는 통증으로 인한 진통제 섭취량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호세 카바조스 교수는 "신경학적 통증은 본질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주목할만한 연구"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특정 지방산 방출을 차단하는 약물을 개발해 만성통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물질대사(Nature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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