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걸어도 '헉헉' 호흡곤란 유발하는 질환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6.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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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거나 숨을 쉬기 어려워지는 등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이밖에 흉벽 질환이 생기거나 흉수(흉막강 속 액체)가 다량 발생한 경우에도 호흡곤란을 동반하며, 오랜 시간 척추측만증·후만증을 앓은 환자 또한 호흡근이 약화돼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또 심장을 감싸는 막에 교착성심낭염, 심낭압전 등이 생긴 경우나 폐동맥색전증, 폐동맥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 또한 질환에 의해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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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증상이 지속·악화된다면 전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호흡기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거나 숨을 쉬기 어려워지는 등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뿐 아니라 숨을 쉴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전보다 늘어난 모습이다. 격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일시적으로 호흡곤란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지속·악화된다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본다.

호흡기 질환-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

호흡곤란은 대부분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 흉벽 질환이 생기거나 흉수(흉막강 속 액체)가 다량 발생한 경우에도 호흡곤란을 동반하며, 오랜 시간 척추측만증·후만증을 앓은 환자 또한 호흡근이 약화돼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간혹 호흡근에 질환이 생기는 근무력증, 길랭-바레증후군, 감염성으로 인한 폐실질 염증, 간질성 폐질환이 호흡곤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장질환-허혈성 심질환, 심근염 등

심장질환 역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병이다. 허혈성 심질환, 심근염 등으로 인해 좌심실 기능이 저하된 경우, 폐 말초모세혈관에 폐부종이 발생하며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 심장을 감싸는 막에 교착성심낭염, 심낭압전 등이 생긴 경우나 폐동맥색전증, 폐동맥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 또한 질환에 의해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빈혈·비만

호흡기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없어도 호흡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빈혈, 비만 환자가 대표적이다. 중등도 빈혈이 있는 사람의 경우 무리한 운동을 하면 몸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또 평소 운동량이 없고 비만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운동을 해도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즉시 운동을 멈추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호흡곤란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호흡기·심장질환 예방 목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 평소 적절한 운동을 하며 운동량을 늘려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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