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무와 무한을 오가는 워치메이킹 .. 이중적 매력의 '에르메스 H08'
긴장감·유연성, 견고함·섬세함 공존
감각적 디자인에 편안한 착용감까지
10기압 방수기능, 세 가지 버전 출시
에르메스가 남성을 위한 새로운 시계 컬렉션 에르메스 H08을 새로 출시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에르메스 워치의 신제품이다.
에르메스 H08의 쿠션형 케이스에 모서리를 둥글린 정사각형 베젤과 원형의 다이얼을 조합한 디자인으로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것이 특징이다. 팽팽한 긴장감과 유연성, 견고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며 현대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감각의 남성시계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에르메스 H08은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시계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완벽을 추구하는 핏과 감각적인 소재, 편안한 착용감이라는 공통점을 갖췄다.
새로운 에르메스 H08에서 H는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이니셜이다. 여기에 숫자 0은 무(無)를 뜻한다. 8은 일부 문화권에서 행운의 숫자이면서, 옆으로 뉘었을 때 무한대(∞)를 상징하는 기호가 되기도 해, 무와 무한을 오가는 에르메스의 워치메이킹 여정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에르메스 워치의 신제품을 기다리던 국내 시계 마니아들은 새로 선보인 에르메스 H08에 대해 “진지하면서 관능적이고, 단단하면서도 섬세하고 매트하면서 광택을 발하는 이중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시계”라고 극찬하고 있다.
에르메스 H08의 다이얼은 블랙 골드 마감에 수퍼루미노바 코팅과 블랙 니켈을 사용했다. 또 양각 아라비아 숫자로 마감했다. 시곗바늘도 블랙 니켈 마감으로 처리했다. 39㎝X39㎝ 크기의 에르메스 H08의 케이스는 견고하고 가벼운 그래핀 합성 소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새틴 피니싱과 선버스트(sunburst·햇살 무늬) 마감의 세라믹 베젤(테두리)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빛 반사 방지 처리가 된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블랙톤의 사파이어 케이스백(시계 뒷면)을 채용했다. 여기에 에르메스 H08은 10기압의 방수기능을 지원한다. 시·분·초 4시와 5시 방향 사이에 날짜창을 냈다.
에르메스 H08의 무브먼트는 스위스에서 제작한 셀프 와인딩(오토매틱·손목의 움직임으로 작동하는 방식)의 무브먼트 H1837을 장착했다. 쿠션형 케이스에 크라운이 스크루다운 방식으로 잠기는 방식을 채택했다.
에르메스 H08은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첫 번째 모델은 그래핀 합성 소재 케이스에 새틴 및 폴리싱 마감 세라믹 베젤을 갖추고 있다. 스트랩은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살린 블랙 러버 재질로 만들었으며, 시곗줄의 잠금장치는 20㎜ 폭의 티타늄 버터플라이 클레스프(버클 또는 걸쇠)가 있다.
다른 두 가지 버전은 매트 블랙 DLC 코팅 티타늄 케이스와 새틴 브러쉬드 티타늄 케이스로 모두 블랙 니켈 코팅 다이얼이 담겨 있다. 각각 블루 또는 블랙 우븐 스트랩(시곗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에르메스 H08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우븐 스트랩은 내구성과 착용감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에르메스 남성복 라인의 스포티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잘 나타내고 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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