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입단 16주년-데뷔골 집중 조명..'레전드 총출동'

김동환 기자 2021. 6. 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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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산소탱크' 박지성의 영입 16년을 맞이해 다양한 특집 컨텐츠를 소개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6월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PSV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박지성 영입 16년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현역으로 활약할 당시 한국 팬들로부터 '과자 세례'를 받았던 리오 퍼디난드도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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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산소탱크' 박지성의 영입 16년을 맞이해 다양한 특집 컨텐츠를 소개했다. 전설들이 총출동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6월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PSV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정식 입단식은 7월에 있었지만, 맨유와 PSV는 입단 합의를 빠르게 발표했다.


맨유는 박지성 영입 16년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전세계 팬들이 찾는 공식 영문 홈페이지와 한국어 홈페이지,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가용한 채널을 총동원해 특집 기사와 영상, 화보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박지성의 시대를 함께 나눈 레전드들의 평가를 소개하며 그의 활약을 돌아봤다. 박지성의 가장 친한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는 "박지성은 전사였다. 2007/2008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바르셀로나전)에서 1,2차전 모두 맨 오브 더 매치였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더비 카운티 감독직을 수행 중인 웨인 루니도 나섰다. 루니는 "지금 12살 소년에게 박지성을 말하면 누구인지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박지성과 함께 뛴 우리는 당시의 성공에 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라며 치켜 세웠다.


현재 맨유의 기술이사인 대런 플래처도 나섰다. 그는 "박지성은 빅 매치에 강한 선수다. 빅 매치 마다 박지성은 책임감 있게 나섰다. 훌륭한 동료였고, 겸손했다. 맡은 임무를 열심히 했다. 저평가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현역으로 활약할 당시 한국 팬들로부터 '과자 세례'를 받았던 리오 퍼디난드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퍼거슨 감독이 지시를 하면 박지성은 무엇이든 임무를 완수했다. 동료들을 위해 뛰었고, 이타적인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2012년까지 일곱 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하며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1회, 클럽월드컵 1회 등 총 13회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맨유를 떠난 후에는 퀸스파크레인저스와 PSV아인트호벤을 거쳐 은퇴했다. 이후 맨유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임되어 활약했다.


사진= 맨유 인스타그램, 프리미어리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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