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IS]'승장' 이강철 감독 "배정대가 지배한 경기"

안희수 2021. 6. 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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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가 6-3으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선수들이 세리머니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6.24.

이강철 KT 감독이 위닝시리즈를 이끈 선수단을 두루 칭찬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1차전 승리 뒤 2차전은 1-2로 석패했다. 시리즈 2승(1패)을 거두며 우세로 주중 3연전을 마쳤다. 시즌 37승(27패)을 기록하며 승패 차이도 플러스 10승을 만들었다.

5회까지 무득점에 그쳤고, 선발 투수 배제성은 5·6회 3점을 내줬다. 그러나 6회 공격에서 배정대가 추격 투런포를 때려냈고, 7회는 대타 김태훈이 강습 타구를 생산하며 3-3 동점을 이끌었다. 8회 만루에서 나선 배정대가 주자일소 2루타를 때려내며 역전을 이끌었다.

경기 뒤 이강철 KT 감독은 "배정대가 지배한 경기다. 배정대로 시작해, 배정대로 끝났다. 배정대가 살아나면 팀 공격도 살아나는 것 같다. 김건형도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하며 큰 힘이 됐다. 다른 젊은 투수들도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모두 잘 해줬다"라며 주말 3연전을 총평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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