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슨 떠난 NPB 오릭스, 'MLB 통산 4승' 스파크먼 영입

배중현 2021. 6. 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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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투수 글렌 스파크먼(29)이 오릭스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구단은 23일 스파크먼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릭스는 5월 말 장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딕슨(현 세인트루이스)이 팀을 떠나 빈자리를 채울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주력했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파크먼의 기본 연봉은 3500만엔(추정·3억5000만원)이며 등 번호는 56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스파크먼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 캔자스시티에 지명됐다. 2017년 토론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2019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31경기(선발 23경기) 등판해 4승 11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했다.

MLB 성적(통산 4승 14패 평균자책점 5.99)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 101경기(선발 63경기) 등판해 23승 19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평균구속 시속 93.3마일(150.2㎞) 패스트볼에 슬라이더를 주로 섞는 유형이다.

오릭스 구단은 스파크먼이 후반기부터 선발 투수로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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