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칸영화제 경쟁 심사위원 위촉..韓영화인 5번째

권남영 2021. 6. 24.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최종 9인이 이름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측은 오는 7월 6~17일 열리는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9인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건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배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다섯 번째다.

송강호 출연작이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6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 뉴시스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최종 9인이 이름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측은 오는 7월 6~17일 열리는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9인을 발표했다. 최종 선발된 9인은 전 세계 7개국에서 활동 중인 감독·배우·가수·작가로, 성별은 여성 5인과 남성 3인으로 구성됐다.

송강호를 비롯해 프랑스 배우 타하르 라힘, 프랑스 배우 겸 감독 멜라니 로랑, 미국 배우 메기 질렌할, 세네갈 출신 프랑스 배우 겸 감독 마티 디옵, 오스트리아 감독 제시카 하우스너, 프랑스 가수 마일린 파머, 브라질 감독 클레버 멘돈사 필로가 포함됐다.

심사위원장은 미국 감독 스파이크 리로 일찌감치 발표됐다. 지난해 심사위원장이었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해 올해 다시 한 번 같은 직위를 맡았다.

한국 영화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건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배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다섯 번째다.

칸영화제 측은 “송강호는 데뷔 후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괴물’ 등 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 및 오스카 4관왕에 등극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송강호는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함께 출연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칸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경쟁부문에 올라 심사위원상을 꿰찼고,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송강호 출연작이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6번째다. 이 외에도 2006년 봉준호 감독 ‘괴물’(감독주간), 2008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비상선언’으로도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