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학대피해아동쉼터 위탁 운영할 비영리법인 공개 모집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양산시는 양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학대 피해 아동쉼터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비영리법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치료, 보호 서비스 및 전문 상담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동면 석산리 702-7 일원에 전체면적 283.3㎡ 1층 규모로 8월 중 준공해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피해 아동에게 안정적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보호·치료 및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시는 4월에 부지 194.5㎡, 전용면적 116.1㎡ 규모의 1층 단독주택을 매입해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쳤으며,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8월 중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남에 주사무소 또는 분사무소(지부 포함)를 두고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위탁 기간은 위·수탁 계약일로부터 5년으로 하며, 선정된 법인은 운영 사무 전반에 걸쳐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신청서 등 제출양식을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7월 7~9일 사이 시청 아동보육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법인에 대해서는 수탁자의 재정적 능력, 공신력, 사업수행 능력,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 조성 능력 등의 평가를 거쳐 7월 중 선정할 예정이며, 결과는 개별통지 및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아동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숙 양산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비영리법인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