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능형 CCTV 시스템으로 치매 실종자 무사히 구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2021. 6.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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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23일 밀양경찰서에 실종신고 된 치매 가출인을 지능형 고속검색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찾아 무사 귀가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센터는 가출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22일부터 지능형 고속검색시스템을 이용해 검색범위를 넓혀 수색했으며, 23일 단장면에서 실종자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인근에 설치된 지능형 CCTV를 활용해 가출인의 행적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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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활용해 치매가출인을 무사히 구조했다.[이미지출처=밀양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밀양시는 23일 밀양경찰서에 실종신고 된 치매 가출인을 지능형 고속검색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찾아 무사 귀가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서는 치매 환자 A 씨(64세)가 20일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21일 오전 10시께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주거지 인근 CCTV를 조회해 수색했으나, A 씨가 20일 오전 11시 30분에 모습을 보인 이후 더는 보이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센터는 가출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22일부터 지능형 고속검색시스템을 이용해 검색범위를 넓혀 수색했으며, 23일 단장면에서 실종자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인근에 설치된 지능형 CCTV를 활용해 가출인의 행적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인근 지역을 탐문 수색한 결과 23일 오후 가출인을 무사히 찾아 귀가시킬 수 있었다.

김상곤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이번 치매 가출인 수색을 통해 지능형 CCTV의 효과가 증명됐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관제요원, 경찰 등이 신속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고속검색시스템은 밀양시CCTV통합관제센터가 올해 사업비 3억원으로 상반기에 도입한 지능형 CCTV 시스템으로, 현재 전체 2360대의 CCTV 중 630대에 적용됐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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