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코스피' 장중 사상 첫 3290, 종가 또 신기록..3300 돌파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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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상 첫 3290선까지 돌파한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도 또 신기록을 세웠다.
장중 3292.27까지 오르면서 지난 16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3281.96)를 8일만에 갈아치웠다.
9.91포인트(0.30%) 오른 3286.10으로 마감하면서 16일 세웠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78.68) 기록 역시 또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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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24일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상 첫 3290선까지 돌파한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도 또 신기록을 세웠다. 그야말로 '코스피 랠리'다.
이날 코스피는 5.28포인트(0.16%) 오른 3281.47로 출발했다. 장중 3292.27까지 오르면서 지난 16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3281.96)를 8일만에 갈아치웠다. 9.91포인트(0.30%) 오른 3286.10으로 마감하면서 16일 세웠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78.68) 기록 역시 또 다시 경신했다.
기관의 순매수가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기관 투자자는 이날 하루에만 141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84억원을, 외국인은 104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61%)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까지 급등했던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0.94%, 7.37% 하락 거래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01%), 은행(1.41%), 전기전자(1.40%), 전기가스업(0.7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섬유의복(-2.08%), 서비스업(-1.96%), 기계(-1.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0.65포인트(0.06%↑) 상승한 1017.11로 출발했고 3.84포인트(0.38%) 내린 1012.62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펄어비스(-2.64%), 카카오게임즈(-1.26%),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에이치엘비(-0.75%), SK머티리얼즈(-0.03%)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3.32%), CJ ENM(1.19%), 에코프로비엠(0.61%), 씨젠(0.47%), 셀트리온제약(0.18%)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비금속(-1.98%), 오락,문화(-1.56%), 섬유/의류(-1.45%), 인터넷(-1.34%), 종이/목재(-1.1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출판(1.08%), 건설(1.04%), 방송서비스(0.59%), 운송장비/부품(0.55%), 통신방송서비스(0.41%) 등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엔화약세와 국채금리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그간 실적 우려가 있었던 반도체 종목들에 대해 다시 기대감이 생겨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그간 미국 나스닥 지수 강세에 힘입어 인터넷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올라온 경향이 있는데, 반도체 관련주는 오늘부터 반등이 나온 상황"이라며 "대외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지 않다면 증시가 특별히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업종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수의 하단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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