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 종류별로 다 챙겨야" 학범슨의 가장 큰 고민은 '일본 잔디'

허인회 기자 2021. 6.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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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잔디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의 여부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종료 뒤 김 감독은 "가장 큰 걱정거리가 일본의 잔디다. 잔디 길이가 아주 짧은 데다가 경기장 밑에서 물기가 올라와 원래 축축한데 물을 더 뿌린다. 공 속도를 예측하기 힘들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처음에는 모두 어려워할 것이다. 예전에도 일본 원정을 준비하면서 물 잔뜩 뿌려놓고 맨날 패스 훈련만 시켰다. 그래도 들어가면 힘들다. 일본의 경우 우리와 달리 어릴 때부터 강한 패스 훈련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나을 것"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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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허인회 기자=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잔디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의 여부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김학범은 지난 22일부터 6월 2차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완전체는 아니다. 1차 소집명단 당시 30명이었던 인원은 2차에서 23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승우와 백승호 등 9명이 빠지고 송민규와 김대원이 새로 합류했다. 30일이 되면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18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선수단은 23일 저녁 잔디에 물을 많이 뿌린 상태로 빠른 템포의 패스, 패턴 훈련을 진행했다. 세심한 컨트롤이 중요했다. 김은중 코치는 수시로 "더 집중하자" "잔디에 물기가 많으니 평소보다 공을 더 쭉쭉 밀고 가라"고 주문했다.


물기를 잔뜩 머금게 한 잔디에서 뛰게 한 이유가 있다. 훈련 종료 뒤 김 감독은 "가장 큰 걱정거리가 일본의 잔디다. 잔디 길이가 아주 짧은 데다가 경기장 밑에서 물기가 올라와 원래 축축한데 물을 더 뿌린다. 공 속도를 예측하기 힘들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처음에는 모두 어려워할 것이다. 예전에도 일본 원정을 준비하면서 물 잔뜩 뿌려놓고 맨날 패스 훈련만 시켰다. 그래도 들어가면 힘들다. 일본의 경우 우리와 달리 어릴 때부터 강한 패스 훈련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나을 것"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축구화를 종류별로 모두 가져가라고 했다. 얼마 전 일본에서 한일전을 뛴 강인이가 '축구화를 뭘 신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알루미늄 스터드 신으면 바닥이 너무 딱딱하다. 플라스틱 스터드는 미끄럽다"고 덧붙였다.


상대에 대한 분석도 한창이다. 다만 어려움이 많다. 김 감독은 "루마니아는 올림픽대표팀 선수들과 A대표팀 선수들이 섞일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구성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 뉴질랜드는 정보가 전혀 없다. 2019년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그래서 대표팀 경기를 봐야 된다. 몇 명의 선수가 올림픽대표팀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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