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6월 경매 101억원어치 팔려..이우환作 최고가

최동현 2021. 6. 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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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이 올해 상반기 마지막 경매에서 낙찰률 75%, 낙찰총액 100억734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매 최고가는 이우환의 '점으로부터'로 13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에서 가장 치열했던 경합은 우국원의 'Satisfaction'으로 800만원에 경매에 올라 시작가의 5배인 4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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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사진제공=케이옥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케이옥션이 올해 상반기 마지막 경매에서 낙찰률 75%, 낙찰총액 100억734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매 최고가는 이우환의 '점으로부터'로 13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뒤이어 푸른 마산 바다를 연상시키는 정상화의 '무제 96-5-14'가 11억원에 낙찰됐다.

경매에서 가장 치열했던 경합은 우국원의 'Satisfaction'으로 800만원에 경매에 올라 시작가의 5배인 4000만원에 낙찰됐다. 고미술 부문 최고가 작품은 백범 김구의 '풍송·우최(風送·雨催)'로 285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백남순의 '한 알의 밀알'.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정상화의 작품은 총 5점 출품돼 4점이 낙찰됐다. 박서보의 묘법 시리즈 작품은 4점 출품돼 모두 경합 끝에 낙찰됐다. 이중섭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는 한국 1세대 여성화가 백남순의 1983년 작품 '한 알의 밀알'은 800만원에 경매에 올라 치열한 경합 끝에 3800만원에 낙찰됐다.

또 데이비드 호크니, 야요이 쿠사마, 요시토모 나라, 하비에르 카예하 등 해외 작가들의 에디션 작품에 경합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처음 미술품을 구입하는 컬렉터들이나 젊은 컬렉터들 사이에서 해외 유명 작가의 에디션 작품들에 대한 뜨거운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입된 온라인라이브응찰을 통한 경매 참여는 이달 경매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경매에서 온라인라이브응찰로 낙찰된 작품은 전체 낙찰 작품 중 약 11%를 차지했다.

케이옥션은 7월7일 기획 라이브 경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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