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15개월래 최고치.."연준발 달러 강세 지속"

조연 2021. 6. 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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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통화정책 긴축 전환 전망에 달러-엔 환율이 1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전장대비 0.01엔 오른 111.10엔으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경기 호조로 미국 장기 금리도 상승할 경우 달러를 사고 엔을 매도하는 거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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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통화정책 긴축 전환 전망에 달러-엔 환율이 1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전장대비 0.01엔 오른 111.10엔으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개장 초반 한때 111.115엔까지 치솟았다.

트레이더들은 지난밤 나온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 경제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2.6으로, 전월 확정치 62.1보다 상승했다.

월가의 예상치인 61.5를 웃돌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경기 호조로 미국 장기 금리도 상승할 경우 달러를 사고 엔을 매도하는 거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는 "지난주 FOMC 이후 연준이 달러-엔 환율에 지배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미 연준발 달러 강세가 향후 몇 주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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