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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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전북도 1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악취 해결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축산악취에 대한 개선 의지와 문제점 파악, 개선대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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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전북도 1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서는 3위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악취 해결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2개 시도의 50개 시군이 신청해 시도 자체 평가와 농식품부 중앙 평가를 거쳐 2단계 심사로 진행됐다.
시는 축산악취에 대한 개선 의지와 문제점 파악, 개선대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역 내 30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화방류시설과 악취 저감 시설, 퇴비화 시설 등도 구축해 악취 발생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자체 예산 12억원을 추가 편성해 축산악취 개선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 축산환경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다량의 축산분뇨로 인한 수질오염 등의 환경 문제와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유 시장은 취임 당시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축산악취 저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선정하고 축산악취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주력해 왔다.
또 국가사업 반영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부 등을 직접 방문,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축산악취 저감 70% 달성을 목표로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 대책 추진 5개년 계획 (2020~2024)’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축산냄새 상시감시단을 운영하고, 축산냄새 종합 관제 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즉각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최근 축산업이 전문화, 대형화되면서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 등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하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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