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4강 진출, 2022 베이징행 확정
김효경 2021. 6. 24. 12:28
노르웨이와 PO에서 연장 끝 2-1 승리
5위까지 주어지는 패럴림픽 티켓 확보
한민수 감독 데뷔 대회에서 성과 이뤄
5위까지 주어지는 패럴림픽 티켓 확보
한민수 감독 데뷔 대회에서 성과 이뤄
장애인아이스하키대표팀이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각)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파라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6강 플레이오프에서 노르웨이를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면서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베이징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랭킹 1~4위가 배정된 조별리그 A조에서 개최국 체코를 이겨 3위(1승 2패)에 오른 한국은 플레이오프에서 B조 2위 노르웨이를 만났다.
한국은 1피리어드 4분39초 만에 정승환의 도움을 받은 조병석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3피리어드 11분 39초 만에 마틴 함레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해결사는 대표팀 에이스인 정승환이었다. 정승환은 연장 5분31초 이종경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문을 열었다. 골키퍼 이재웅은 8개의 선방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조병석은 경기 뒤 "우리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이 결과를 만들어서 기쁘다. 최선을 다해 베이징에서 메달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었던 한민수는 은퇴 이후 지난 4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첫 출전한 대회에서 1차 목표인 베이징행을 달성했다. 25일 열리는 준결승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만났던 미국이다. 한국은 미국에게 0-8로 패했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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