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5억 원 대 불법 사설 선물거래사이트 일망타진

권기웅 2021. 6.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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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경찰청은 6개월간 5억 원대 도박공간을 개설한 A(42·경기도) 씨 등 6명과 이들에게 HTS(Home trading system, 온라인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는 시스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리한 B(50·제주시) 씨를 도박공간개설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약 6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한 뒤, 나스닥·항생·오일·유로 FX 등의 지수 등락에 베팅해 적중하면 미리 정해진 수익률로 상금을 지급하고 적중하지 못하면 사이트 운영자가 도금을 모두 가져가는 방법으로 약 5억 원대의 도박공간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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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2021.06.24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24일 경북경찰청은 6개월간 5억 원대 도박공간을 개설한 A(42·경기도) 씨 등 6명과 이들에게 HTS(Home trading system, 온라인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는 시스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리한 B(50·제주시) 씨를 도박공간개설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19년 6월부터 12월 사이 금융위원회로부터 거래소 허가를 받지 않고 사설 선물거래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약 6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한 뒤, 나스닥·항생·오일·유로 FX 등의 지수 등락에 베팅해 적중하면 미리 정해진 수익률로 상금을 지급하고 적중하지 못하면 사이트 운영자가 도금을 모두 가져가는 방법으로 약 5억 원대의 도박공간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금식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최근 사설 선물거래사이트나 FX 마진거래, 가상화폐 등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말로 유혹해 불법도박에 끌어들여 큰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많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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