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당 29.4명'..경북도, 자살예방 특화사업 '눈길'

노재현 2021. 6.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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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경북도는 2015년 농촌지역 생명사랑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자살위기자 조기발굴, 정신건강서비스 연계, 생명지킴이 양성 등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생명 안전망 구축은 여러 도민이 함께 하는 사업"이라면서 "자살예방을 위해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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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보건소가 지난해 9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삼국유사문화 회관과 군위체육공원에 '자살예방 로고젝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사진=군위군 제공)2021.6.24.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도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의 자살률은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29.4명으로 전국 평균 26.9명을 상회한다. 게다가 OECD회원국 평균 11.3명에 비해서도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어 강력한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2015년 농촌지역 생명사랑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자살위기자 조기발굴, 정신건강서비스 연계, 생명지킴이 양성 등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2015년) 및 자살예방센터(2020년)를 개소해 자살위기자 조기 발견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살예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농약차단)생명사랑마을’ 183곳을 선정해 마을마다 생명지킴이 활동과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음독 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와 함께 번개탄 판매가게·숙박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가스차단)생명사랑 실천가게·숙박업소 사업’을 통해 자살위기자 발견을 위한 생명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아울러 우리 동네 의사·약사가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는 ‘우리 동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640곳을 지정해 자살위험이 높은 만성질환자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 홍보 및 연계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 고층건물 추락 예방을 위한 6개 시·군 1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추락차단)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생명 안전망 구축은 여러 도민이 함께 하는 사업”이라면서 “자살예방을 위해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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