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양향자, '사무실 직원 성범죄' 16일에 처음 보고..깊은 사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양향자 의원의 광주 지역 사무실 직원의 성범죄 의혹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최대한 엄중하고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양 의원의 지역사무실 회계책임자가 함께 일하는 직원에게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해당 의혹에 대해 확인 및 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그 모든 것에 앞서 큰 고통을 겪었을 피해자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14일 윤호중 원내대표는 양 의원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처음 보고 받았고, 16일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에게 시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며 “광주시당은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즉각 착수했으나, 성범죄 특성상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조사내용에 대한 과도한 노출을 삼가고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관련자 직무배제, 지역사무실 폐쇄, 중앙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의 피해자 상담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본인 및 직계가족의 입시취업 비리, 부동산 투기, 성추행 연루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며 “사법절차와 함께 당 차원의 엄중하고 철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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