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 서튼 감독 "노경은 좋은 역할 덕분에 이겼다"

이형석 2021. 6. 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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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NC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8위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3-7로 이겼다. 전날(22일) NC에 2-5로 패한 롯데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롯데는 2-2로 맞선 5회 1사 후 딕슨 마차도가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 손아섭 타석에서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손아섭은 마차도를 불러들이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뽑았다.

6회에는 선두타자 정훈의 솔로 홈런 속에 4-2로 달아났다. 2사 후엔 나승엽의 2루타에 이어 대타 김재유의 내야 안타, 마차도의 2타점 쐐기 적시타가 나왔다. 또 손아섭은 바뀐 투수 소이현에게 7-2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롯데는 7회 말 6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선발 투수 노경은이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시즌 첫 등판이던 4월 20일 사직 두산전 6이닝 3실점으로 첫 승을 달성한 뒤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정훈은 3경기 연속 홈런 포함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나승엽도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리드오프 마차도는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노경은이 선발 투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덕분에 우리 타자들이 루친스키를 상대로 많은 득점을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친스키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나, 우리 타자들이 어제 이어 좋은 분위기 이어가 많은 점수를 얻었다. 원팀으로 이긴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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