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S]'6G 연속 QS' 임기영 "무조건 공격적인 투구"
KIA 우완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28)이 소속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임기영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지원한 2점을 지켜냈다. KIA는 2-1로 승리, 5연패를 끊었고 임기영은 시즌 2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기영은 3회까지 출루조차 내주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안타를 내준 4회도,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타선은 4회 공격에서 나지완이 우전 적시타, 류지혁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2점을 냈다.
임기영은 5회 야수진의 아쉬운 송구와 포구 탓에 배정대에게 송구를 내줬고, 후속 천성호에게 안타를 맞고 처음으로 주자 2명을 두고 후속 타자를 상대했다. 이 상황에서 김태훈을 삼진, 허도환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2사 2·3루에 놓였고, 심우준과의 승부에서 폭투를 범하며 1점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심우준과의 승부에서 삼진을 잡아냈고, 6회도 실점 없이 막아냈다. KIA는 7회부터 필승조 장현식을 투입했고, 8회 2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나가며 리드를 지켜냈다.
임기영은 이 경기에서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 최근 5경기에서 볼넷은 2개뿐이다. 경기 뒤 만난 그는 "볼넷을 주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며 호투 비결을 전했다.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점에 대해서도 "기복이 많이 줄어들어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KT전 호투에 대해서는 "포수 한승택과 야수진의 도움 덕분이다"라며 수훈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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