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1차 AZ·2차 모더나로 교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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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AZ)로 한 이후 2차를 모더나 백신으로 교차 접종했다.
4월에는 독일 예방접종위원회가 AZ 백신 접종 후 젊은층에게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자 AZ 백신을 1차로 맞은 이들 중 60세 미만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기술 기반 백신을 교차 접종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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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AZ)로 한 이후 2차를 모더나 백신으로 교차 접종했다.
22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올해 66세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4월16일 AZ 백신을 맞았으며, 며칠 전 2차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했다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독일 정부는 지난 3월 혈전 우려를 이유로 AZ 백신 접종을 한때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이후 60세 미만에게는 잠시 제한했다가 현재는 모든 성인에게 허용하고 있다.
4월에는 독일 예방접종위원회가 AZ 백신 접종 후 젊은층에게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자 AZ 백신을 1차로 맞은 이들 중 60세 미만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기술 기반 백신을 교차 접종할 것을 권했다.
당시 예방접종위가 공식적으로 교차 접종을 권고한 것은 전 세계 주요국 중 독일이 최초였다.
독일에서는 현재 전체 인구 중 51.2%인 4200만 명이 최소 1차 접종을 받았다.
한편 1차 접종 때 AZ 백신을 맞았던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도 2차 접종에 화이자로 교차 접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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