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보고 있니?" 부카요 사카 극찬한 네빌

서지수 2021. 6. 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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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체코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부카요 사카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잉글랜드와 체코 사이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이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을 자극하는 말을 던졌다.

잉글랜드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D조 3차전 최종전에서 체코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이 크게 활약했고, 스털링의 득점으로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무패 행진과 더불어 승점 7점(2승 1무)·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 SOTM(Star Of The Match)에 선발된 이는 따로 있었다. 바로 부카요 사카다.

선발 출전해 80분가량을 뛴 사카에게 이날 경기는 첫 유로 2020 경기였다. 하지만 그는 86%의 패스 성공률과 팀 내 가장 많은 드리블 수(4번)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볼 경합과 터치 면에서도 크게 선전해 체코 수비를 흔들었다.

사카의 활약에 네빌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미러’는 네빌이 “사카가 포든에 기대했던 모든 것을 해줬다”며 포든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운 사카에 호평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네빌이 “오늘 사카, 스털링, 그릴리쉬는 포든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이들에 실질적인 압박이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네빌은 “다음 경기에서 포든이 돌아올 테고 그가 들어오면 셋 중 한명이 빠져야 하는데 내가 보기엔 빠질 사람이 없다”면서 포든에 자극이 되는 말을 했다.

또 “오늘 사카의 경기는 자신의 팀 동료들에 많은 영감을 줬을 것이다. 포든은 오늘 경기를 보고 또 사카의 경기력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든은 지난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옐로카드를 한 번 더 받으면 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 때문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든을 결장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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