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여파에..'反中신문' 빈과일보 결국 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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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대표적인 반중신문인 빈과일보가 폐간을 공식 선언했다.
앞서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담당부서인 구각안전처는 지난 17일 경찰 500명을 동원해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하고 1800만 홍콩달러(약 26억원)를 압류했으며 라이언 로 편집국장 등을 체포·기소했다.
경찰은 빈과일보 기사 가운데 30여편에 대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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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대표적인 반중신문인 빈과일보가 폐간을 공식 선언했다.
23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빈과일보 모회사 넥스트디지털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홍콩을 둘러싼 상황을 고려한 결과 늦어도 이번 토요일인 26일에는 마지막 신문을 발간할 것”이라며 “온라인 버전에는 늦어도 26일 밤 11시59분 이후로 접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충성스러운 지지를 보낸 독자들과 26년간 헌신해준 기자, 스태프, 광고주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담당부서인 구각안전처는 지난 17일 경찰 500명을 동원해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하고 1800만 홍콩달러(약 26억원)를 압류했으며 라이언 로 편집국장 등을 체포·기소했다.
경찰은 빈과일보 기사 가운데 30여편에 대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고 지목했다.
정인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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