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라포엠, 고막을 채우는 웅장한 하모니 '왈츠 인 스톰'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라포엠이 고통에 놓인 빗 속의 여인을 노래한다. 웅장한 하모니로 정통 성악의 매력을 제대로 전했다.
라포엠은 23일 오후 6시 더블 싱글 프로젝트의 첫 번째인 'Trilogy Ⅰ. Dolore(고통)'(트릴로지-돌로레)를 발매했다. 이 음반을 시작으로 'Trilogy Ⅱ. Speranza(희망)'(스페란자), 'Trilogy Ⅲ. Vincere(극복)'(빈체레)로 트릴로지 시리즈를 펼친다.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돌로레'에는 'Waltz In Storm(왈츠 인 스톰)'과 '언월(偃月)' 두 곡이 수록됐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밀어 라포엠의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고자 했다. 두 노래 모두 고통을 주제로 하지만 각기 다른 분위기다. '왈츠 인 스톰'이 격정적인 느낌이라면 '언월'은 애절하게 고통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왈츠 인 스톰' 뮤직비디오엔 라포엠 멤버들이 직접 출연했다. 슬픔에 찬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라포엠 멤버들이 감정을 대변하듯 격하게 노래한다. 오페라처럼 웅장함이 감돈다. 노랫말은 "그녀의 검은 눈은 깊은 어둠보다 처연하고/ 메마른 머릿결은 수많은 사연을 바람에 흩날리네/ 춤을 춰라 웃어라/ 너를 위한 것은 처음부터 없었으니/ 가슴에 찬 핏물들과 두 손에 쥔 눈물들을/ 폭풍에 다 날려라"라며 그녀의 감정을 중심으로 내레이션을 하는 듯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라포엠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CENE#1'과 동명의 타이틀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26일, 27일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청주, 성남, 서울까지 이어진다.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가 될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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