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맘대로 할래"..샘김, 귀여운 투정 '더 주스'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레드로 물들였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기타를 내려놓고 춤을 췄다. 대중이 보기엔 파격 변신이지만 샘김은 말했다. "I never changed"(난 변하지 않아)
샘김은 23일 오후 6시 약 2년만의 새 싱글 'The Juice(더 주스)'를 발매했다. 오랜만의 컴백인 바, 본인이 느낀 여러가지 감정들을 솔직하게 녹인 음악을 꺼냈다. 노래뿐 아니라 비주얼과 스타일링까지 확실한 변화를 시도하고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노랫말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좀 변했대 Okay 야야야/ 솔직히 말할게 Can’t stop thinking about it"이라고 시작한다. "사랑에 빠졌냬 것도아냐 아냐 아냐...요새 잘 듣는 말 너 왜 이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Don’t you say that?"이라면서 주변에 들려오는 말들과 여러 시선들에 지쳤다고 토로한다. 뮤직비디오에도 주변의 말에 휘둘리는 샘김의 모습을 흔들리는 화면으로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결말로 치달으면서는 샘김의 자신감이 차오른다. "지쳐가는 내 모습 I’m sick of you/ 잘 지내 and I feel love 이렇게만 살고 싶어/ I’m taking all my juice"라며 샘김의 에너지를 가득 담았다. 댄스파트와 이어지면서 샘김의 색다른 매력은 폭발한다.
노래에 대해 샘김은 "쉬고 있어도 왠지 쉬는 것 같지 않고,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계속 있는 그런 상태 있지 않냐. 막상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에너지가 없어서 할 엄두가 안 나는 그런 답답한 상태 말이다. 돌아보면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이번 곡은 그런 답답함이나 부담감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첫 댄스 도전에 대해선 "이번에는 곡을 어느 정도 미리 완성시키고 나니 안무 파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안무 준비를 하게 됐다. 넣고 싶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진짜 현실이 돼서 당황하기도 했고, 걱정도 많이 했다"면서 "내 음악을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샘김이 돌아왔다’는 걸 한껏 느끼게 해주는 그런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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