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연준 완화정책기조 재확인에 안도..3,270선 회복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정책기조 재확인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1포인트(0.38%) 오른 3,276.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85포인트(0.06%) 오른 3,265.73에 출발한 이후 점차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을 두려워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8억원, 7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8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1.64%), 카카오(+6.60%), 네이버(+8.31%),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62%), 삼성SDI(+0.15%), 셀트리온(+2.74%) 등이다.

삼성전자우(-0.14%), LG화학(-0.8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포인트(0.48%) 오른 1,016.5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78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원, 88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6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66%), 셀트리온제약(+2.28%), 에코프로비엠(+2.30%), 씨젠(+18.27%), CJ ENM(+5.43%), 알테오젠(+0.13%) 등이다.

펄어비스(-0.31%), 카카오게임즈(-1.59%), 에이치엘비(-1.04%), SK머티리얼즈(-0.7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큰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0원(0.51%) 오른 1,1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