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6·25 참전용사 금성충무무공훈장 전수

박다영2 2021. 6. 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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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오는 25일 6·25 제71주년 기념식에서 참전유공자인 고(故) 김일영 중위의 금성충무무공훈장을 유족인 자녀 김균수 씨에게 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 및 공적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수여하지 못한 유공자들에게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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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오는 25일 6·25 제71주년 기념식에서 참전유공자인 고(故) 김일영 중위의 금성충무무공훈장을 유족인 자녀 김균수 씨에게 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 및 공적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수여하지 못한 유공자들에게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고(故) 김일영 중위의 훈장도 전쟁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전달되지 못한 점이 확인돼 68년 만에 유족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고(故) 김일영 중위는 1928년 광주 서구 유덕동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6·25전쟁 당시인 1952년 4월 12일 육군소위로 임관(갑종 16기)했다.

대한민국육군수도사단에 배치돼 1952년 10월 강원도 철의 삼각지대인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 중대장으로 중대를 지휘하며 전장에서 헌신 분투한 발군의 무공이 인정돼 1953년 9월 11일 금성충무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고인은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과 전시복구과정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채 1955년 8월 28일 전역했고 1974년 예비군 창설 당시 유덕중대 중대장을 역임했으며 학생 교육에 뜻을 품고 서림·극락초등학교에서 육성회장, 서무과장으로 공직에 근무하다 퇴직 후 1994년 9월 만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부친을 대신해 훈장을 받을 예정인 김균수 씨는 "선친의 무공이 늦게나마 확인돼 매우 기쁘며 참전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선친의 명예를 높여주신 육군본부와 광주시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순국선열과 6·25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늦게나마 무공훈장을 받은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에는 현재 6·25 참전유공자 1천59명이 생존해있으며 참전유공자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끝)

출처 : 광주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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