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도심 흉물' 영동코아 건물 장기간 방치..해결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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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도심에 오랜 흉물로 방치됐던 영동코아 백화점 건축물의 지상층 일부가 철거됐지만, 나머지 복수의 층이 골조 상태로 잔존해있어 해결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미옥 의원은 23일 원주시의회 제226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원주시는 장기방치 건축물인 영동코아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가 있는가"라면서 "원주시는 국토부와 강원도, LH에만 협의를 맡기고 방관만 하고 있지 말고 적극적인 개입 대책을 말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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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옥 의원 "원주시, 적극적 해결책 마련해야"
원주시 "국토부 재정 지원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는 등 강원도와 협력할 것"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 도심에 오랜 흉물로 방치됐던 영동코아 백화점 건축물의 지상층 일부가 철거됐지만, 나머지 복수의 층이 골조 상태로 잔존해있어 해결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미옥 의원은 23일 원주시의회 제226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원주시는 장기방치 건축물인 영동코아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가 있는가”라면서 “원주시는 국토부와 강원도, LH에만 협의를 맡기고 방관만 하고 있지 말고 적극적인 개입 대책을 말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김용복 원주시 도시주택국장은 “장시간 방치됨에 따라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상 우려에 따라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 방치건축물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위탁기관인 LH와 협의해 사업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했으나, 부동산 평가액 대비 토지 및 건물 보상비를 비롯해 철거비가 과다해 사업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어 “LH쪽에서도 사업 검토 의지가 미약한 상황”이라면서 “게다가 복잡한 채권채무 관계로 소유권 확보에 다양한 난관이 예상되고 도시재생이 필요한 낙후지역도 아닌 상황으로 사업추진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방치건축물정비법에 근거해 국토교통부에서 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는 등 강원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판매시설인 영동코아 건물은 지난 1998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11년 지상층 일부가 철거(8층 중 3개층)돼 현재의 철근 콘크리트 골조 5층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건축물이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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