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빠진 포항, ACL서 랏차부리에 완승

김평호 2021. 6. 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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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경기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포항은 2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랏차부리(태국)와의 2021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타쉬와 임상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 이후 랏차부리의 거센 반격에 잠시 주춤했던 포항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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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G조 1차전 승리로 장식
타쉬와 임상협 각각 득점포 가동
포항 임상협.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경기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포항은 2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랏차부리(태국)와의 2021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타쉬와 임상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랏차부리,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각각 두 번씩 만나 총 6경기를 치르는 포항은 첫 단추를 잘 꿰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포항은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송민규가 올림픽 대표팀 최종 소집 명단에 오르며 ACL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ACL에서 수원삼성 소속으로 5경기 2골을 넣은 임상협과 최전방에 자리한 타쉬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포항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팔라시오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쉬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선제골 이후 랏차부리의 거센 반격에 잠시 주춤했던 포항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추가골을 넣으려는 포항과 동점골을 노리는 랏차부리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양 팀은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르렸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해 지는 쪽은 랏차부리였고, 포항이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임상협이 후반 36분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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