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백신 접종한 '황색 국가' 입국자에 '격리 면제' 검토

임철영 2021. 6. 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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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이른바 '황색 국가'에서 입국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격리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하고 '황색 국가'에서 입국한 경우 10일 격리 대신 매일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다수 국가를 '황색 국가'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10일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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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영국이 이른바 '황색 국가'에서 입국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격리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하고 '황색 국가'에서 입국한 경우 10일 격리 대신 매일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현지 언론을 통해 의학적으로 조언을 받지는 않았지만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다수 국가를 '황색 국가'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10일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행콕 장관은 더 타임즈가 8월부터 백신 2차 접종자들의 격리가 면제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면제를 해도) 괜찮을 때가 오면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행콕 장관은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달 17일 봉쇄 해제와 관련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사망도 매우 적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영국에서는 21일 1만 6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입원은 226명, 사망은 5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은 성인의 82%가 1차 접종을, 60%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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