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예방하는 비법.. 매일 '이것' 한 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6. 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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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호두를 한 줌씩 먹으면 체내 염증이 줄어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대학교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병원 클리닉의 공동 연구팀은 60~70세 노인 600명을 대상으로 호두 섭취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호두의 항염증 효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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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줌의 호두를 먹으면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호두를 한 줌씩 먹으면 체내 염증이 줄어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대학교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병원 클리닉의 공동 연구팀은 60~70세 노인 600명을 대상으로 호두 섭취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노인들을 임의로 나눠 한 그룹에게 2년 동안 매일 30~60g의 호두를 제공했고, 다른 한 그룹에겐 호두 섭취를 제한했다.

분석 결과, 2년간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혈액 내 염증이 약 11.5% 감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염증 반응 물질인 인터루킨-1β를 비롯한 6개의 염증 표시 물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호두의 항염증 효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두는 오메가3과 폴리페놀을 함유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의 저자 에밀리오 로스 박사는 "건강하지 않은 식단, 비만, 스트레스, 고혈압 등으로 생긴 만성 염증은 심혈관을 손상시킨다"며 "호두는 만성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ACC)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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