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케인 영입 위해 1억 파운드 마련.. "이적 가능성은 작아"

김영서 2021. 6. 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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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28·토트넘) 영입을 위한 실탄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적 성사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해리 케인에게 1억 파운드(1575억원) 상당의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어 “우리는 지난달 케인이 올여름 떠나겠다는 의사를 토트넘에 전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빈자리를 케인으로 막겠다는 생각이다. 케인은 2020~21시즌 EPL에서 35경기를 뛰면서 23골 14어시스트로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대니얼 레비 회장이 이적 제안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토트넘이 이적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예상해 선수 한 명을 계약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도 “최초의 제안에는 선수 트레이드 조항이 없지만, 협상 진행 상황에서 추가될 수 있다”며 “라힘 스털링, 아이메릭 라포르트, 가브리엘 제수스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SPN’도 소식통을 인용하며 “케인이 아직 구단에 서면으로 이적 요청을 하지 않았다. 케인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믿고 있지만, 레비 회장은 케인을 최소 한 시즌 더 구단에 잔류시키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감독 면접을 진행한 한 후보자는 구단으로부터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토트넘에서 케인의 중요성과 계약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여름에 영입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몸값이 1억5천만 파운드(2363억원)에 달하고, 주급 20만 파운드에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기 때문이다.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인 케인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라며 강팀으로의 이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케인의 이적에 관한 온갖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케인은 우선 유로2020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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