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퇴임 IMF 국장 "남미 국가, 부자 증세로 불평등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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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31일 퇴임하는 알레한드로 베르너 국제통화기금(IMF) 서반구 국장이 남미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르너 국장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남미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지역이라며 공정한 경제 시스템에 대한 요구를 해결해주지 못 하면 발전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남미에 더 급진적인 세금 체계가 필요하다며 고소득층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세금을 내야 하고 경제 부분에서 경쟁도 더 치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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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오는 8월31일 퇴임하는 알레한드로 베르너 국제통화기금(IMF) 서반구 국장이 남미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르너 국장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남미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지역이라며 공정한 경제 시스템에 대한 요구를 해결해주지 못 하면 발전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부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남미의 사회적 불안정은 공정 소득 배분에 대한 요구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남미에 더 급진적인 세금 체계가 필요하다며 고소득층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세금을 내야 하고 경제 부분에서 경쟁도 더 치열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르너 국장은 2013년 IMF에 합류하기 전 멕시코 재무부에서 일했다.
IMF는 현재 올해 남미 경제성장률을 4.6%로 예상하고 있다. 베르너 국장은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되고 있지만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훨씬 활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4.6% 예상치가 향후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경제 활동과 코로나19 전염률 사이의 상관관계가 올해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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