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충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심 될 것"

전희진 2021. 6.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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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충남도가 도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양 지사는 3년 간의 성과 중 가장 먼저 출산 친화 환경 조성 등 '복지 충남'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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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3주년 기념 기자회견..성과·계획 밝혀
양 지사 "남은 1년, 충남 100년 발전 토대 다질 것"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충남도가 도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양 지사는 “도정을 위한 일이라면 용감하게 도전했고,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충심으로 노력했다”며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으로 그 어떤 과제도 피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양 지사는 3년 간의 성과 중 가장 먼저 출산 친화 환경 조성 등 ‘복지 충남’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행복키움수당을 36개월 미만 아동까지 확대하고 임산부 우대금리 통장,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 등을 통해 지원을 강화했다.

전국 최초로 3대 무상교육을 완성했으며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도 개관했다.

특히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노인복지시스템인 어르신 놀이터 개소와 함께 75세 이상 노인의 버스비·여객선 운임을 무료화했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충남사회서비스원을 출범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성과로는 3년 간 국내 기업 2244개사로부터 10조9472억원을, 외투기업은 37개사로부터 18억28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지난해 기준 수출은 795억 달러, 수입은 26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531억 달러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5950억원까지 확대했다.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도 구축했다.

천안아산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고,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을 설립했다. 충남지식산업센터와 국제전시컨벤션센터도 건립 추진 중이다.

충남해양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치유마을을 조성 추진 중이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5281억원을 확보했으며, 자동차와 제조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함께 수소화학·바이오·첨단산업 등을 발굴하고 있다.

사회안전망은 더욱 탄탄해졌다.

도는 도민안전보험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 물통합관리 및 실시간 재난 대응 등 ICT 기반 재난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비상상황’을 선포, 대한민국 정부의 탄소제로 구상을 이끌어냈으며 보령화력 1·2호기도 조기 폐쇄했다.

이 같은 노력을 국제사회에서도 인정해 양 지사는 지난해 12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양 지사는 “남은 1년 간 부족함은 채우고 성과는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충남의 미래 백년 발전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산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부남호 역간척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논산 국방산업단지 조성과 육군사관학교 유치도 성공시킨다는 각오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보령선, 국도 38호선 연륙교 건설 등 SOC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양 지사는 “경제·복지·환경 등 지역 선도 사업의 국가정책화를 꾀하고, 20대 대선에 대비해 내실 있는 지역공약을 발굴해 충남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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