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디지털 포용사회, 디지털 뉴딜 성공 위한 조건"

차민영 2021. 6.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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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의 성공이 선진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면,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그 완성을 위한 조건입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사회 각 분야가 함께 디지털 포용 사회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 실천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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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개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디지털 뉴딜의 성공이 선진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면,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그 완성을 위한 조건입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사회 각 분야가 함께 디지털 포용 사회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 실천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진행됐다. 기념식 주제는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 디지털 뉴딜과 포용'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혜숙 장관 외에도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정보문화 유공자, 디지털포용 관련 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는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건전한 정보문화의 조성과 확산 공로자를 선정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정보문화 유공 훈장(녹조근정훈장)은 숙명여대 IT공학과 임순범 교수가 수상했다. 임순범 교수는 지난 20여년 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리더, 상지장애인을 위한 음성 명령 인터페이스 개발 등 탁월한 연구를 수행했다.

정보문화 유공 포장(근정포장)은 성신여대 교육학과 노석준 교수가 수상했다. 노석준 교수는 장애인 정보접근성 보장을 위한 각종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 및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등 해당 분야에 지속적으로 정책적·학술적 가이드를 제공했다.

대통령표창(6점)은 SK텔레콤 여지영 오픈콜라보 그룹장 등 4명의 공로자와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여지영 그룹장은 '고요한 택시'로 알려진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양성, 중증장애인 출퇴근을 위한 '착한셔틀' 기획 등 포용서비스 개발과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7점)은 ㈜투아트 조수원 대표를 비롯한 5명의 공로자와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조수원 대표는 시각장애인·저시력자를 위한 AI 기반 음성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하고 세계 200여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념식 직후 임혜숙 장관은 선포식 참여자들과 디지털 포용 사회 전환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임 장관은 “기업, 시민사회가 상호 연결돼 시너지가 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최근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키오스크의 이용 불편, 즉 정보접근성 개선 관련 시민참여 온라인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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