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총, 윤미향·양이원영 제명 의결..의원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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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비례대표 윤미향 양이원영 의원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의원에 대해 지역구 의원인 10명은 탈당을, 비례대표인 윤 의원과 양이 의원에 대해서는 출당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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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석수 174→172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비례대표 윤미향 양이원영 의원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결과와 관련 “표결하지 않고 동의를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과반의 동의를 얻는 방식으로 의결했다. 동의를 얻기 전 찬반 의견 개진 기회를 드렸으나 발언한 의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 귀책 사유가 아닌 경우나 부동산과 관계없는 사유인 경우는 복당을 허용하고, 복당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부분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의원에 대해 지역구 의원인 10명은 탈당을, 비례대표인 윤 의원과 양이 의원에 대해서는 출당 조치를 했다. 윤 의원은 명의신탁 의혹을, 양이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았다.
이날 두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로 민주당 의석수는 172명으로 줄었다.
나머지 지역구 의원 10명 가운데 탈당계를 제출한 6명까지 정식 처리되면 166명이 된다. 현재 김한정 김회재 오영훈 우상호 의원 등 4명은 부당한 조처라며 탈당 권유를 거부하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제명 안건을 상정하면서 “한 분 한 분 지키지 못해 안타깝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아직 의혹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 당 밖에서 명확히 소명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고 신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부동산과 관련해 국회의원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마음 아픈 결단”이라며 “국민의힘도 하루빨리 제대로 된 전수조사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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