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장에도 쓸어담았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 5500억원 추매

권재희 2021. 6.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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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가격이 추락하는 가운데 4억8900만달러(약 5542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했다.

이에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보유 비트코인은 10만5085개로 평균 구매단가는 개당 2만6080달러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30억달러(3조 3978억원) 어치를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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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가격이 추락하는 가운데 4억8900만달러(약 5542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0만개를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공시를 통해 1만300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보유 비트코인은 10만5085개로 평균 구매단가는 개당 2만6080달러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30억달러(3조 3978억원) 어치를 넘는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가상화폐 투자로 유명하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비트코인 추가 투자 등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발행을 통한 증자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날 9.7%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비트코인 투자를 밝힌 이후 이달 18일까지 주가는 423% 상승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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