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엑손모빌, 최대 5년간 사무직 직원 5~10%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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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향후 3∼5년간 매년 미국 내 사무직 직원의 5∼10%씩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이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엑손 모빌은 인사고과 평가 결과 저성과자들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엑손 모빌은 지난해 "전 세계 근무 인력 중 1만4000명을 올해 말까지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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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향후 3∼5년간 매년 미국 내 사무직 직원의 5∼10%씩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이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엑손 모빌은 인사고과 평가 결과 저성과자들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엑손모빌의 이같은 구조조정 방안은 비용 과다지출에 대한 주주 불만을 달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엑손 모빌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로부터 환경 문제와 재무 상황에 대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처를 표방하는 소규모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엔진 넘버원'에 이사 자리 3개를 빼앗겼다.
그러나 엑손 모빌 측은 "인사 평가는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일 뿐 감원 계획과는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엑손 모빌은 지난해 "전 세계 근무 인력 중 1만4000명을 올해 말까지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엑손 모빌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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