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탈락' 린가드의 진심 "속상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 존중"

강혜준 2021. 6.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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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제시 린가드.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최종 부름을 받지 못한 제시 린가드(29)가 당시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린가드는 지난 2일(한국시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26인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후 부상으로 인해 낙마하는 선수가 있었지만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린가드는 유로 2020 D조 1차전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팬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쾌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실상은 달랐다.

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탈락으로) 감정적이게 됐다. 슬프고 우울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을 존중해야 했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린가드는 올해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최고의 스타로 부활했다. 16경기 9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극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였다. 유로 2020을 대비한 33인 예비 명단에도 들었다. 그러나 결과는 최종 명단 탈락이었다.

린가드는 “작년 11월만 해도 내가 대표팀으로 복귀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난 노력했고, 웨스트햄에서도 활약했다. 그러자 대표팀이 날 다시 찾았다. 유로 2020을 앞두고 33인 예비 명단에도 포함됐다. 최종 명단에 뽑히진 못했지만, 동료들을 응원할 거다”고 전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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