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부상으로 유로2020 중도 하차..'최대 4개월' 이탈

유지선 기자 2021. 6. 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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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란 별명을 얻었던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유로 2020 대회에서도 부상을 당해 프랑스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2일 "뎀벨레가 남아있는 유로 2020 일정에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면서 "헝가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뎀벨레는 일요일 저녁 부다페스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회복 시간을 고려했을 때 남은 일정하게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뎀벨레의 중도 하차소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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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란 별명을 얻었던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유로 2020 대회에서도 부상을 당해 프랑스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뎀벨레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와 프랑스의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뎀벨레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지만,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후반 42분경 다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당시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무릎 힘줄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며 걱정했는데,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2일 "뎀벨레가 남아있는 유로 2020 일정에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면서 "헝가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뎀벨레는 일요일 저녁 부다페스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회복 시간을 고려했을 때 남은 일정하게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뎀벨레의 중도 하차소식을 발표했다.


뎀벨레는 그동안 바르셀로나에서 잦은 부상으로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부상이 자주 발생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는 리그 30경기(교체출전 11회)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래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데샹 감독도 뎀벨레에게 기대를 갖고 유로 2020 대회에 발탁했지만, 답답한 상황이 또다시 발생하고 말았다. 뎀벨레가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 "유로 2020 대회에서 중도 하차하게 된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 논의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수술을 받게 될 경우 그라운드 복귀까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4개월이 걸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뎀벨레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었다. 오는 2022년에 계약이 만료되는데,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전에 이적이 성사돼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해지면서 바르셀로나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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