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마운트-칠웰, 코로나 양성 스코틀랜드 길모어와 접촉

강혜준 2021. 6. 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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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맞붙은 빌리 길모어(스코틀랜드)와 메이슨 마운트(잉글랜드). 사진=게티이미지

갈 길이 먼 잉글랜드 대표팀에 악재가 발생했다.

메이스 마운트(22)와 벤 칠웰(25)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스코틀랜드 빌리 길모어(20)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나섰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소속팀 첼시 동료 세 선수는 우정을 나눴다. 서로를 끌어안고 이야기를 나눴다.

문제는 길모어가 이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21일 "길모어가 10일간 격리에 들어가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도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길모어를 제외한 스코틀랜드 선수단에는 영향이 없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23일 스코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치러질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단 전원이 감염성 질병 간이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예방 차원에서 마운트와 칠웰은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23일 체코전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남아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현재 출전 여부는 모른다”고 말하며 조사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을 밝혔다.

마운트와 칠웰의 공백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다. 특히 마운트는 지난 유로 2020 조별리그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현재 1승 1무(승점 4점)로 조 2위다. 23일 맞붙는 체코와는 승점이 ‘4’로 같지만 골득실에 뒤져 순위가 밀렸다. 스코틀랜드는 1무1패(승점 1)로 D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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