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랑스, 스위스 등 16강 확정.. 핀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깔아준' 덕분

김정용 기자 2021. 6. 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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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조별리그 중 절반이 마무리되면서,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나라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각조 1, 2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나라는 A조의 이탈리아와 웨일스, B조의 벨기에와 덴마크, C조의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다.

이에 따라 A조에서 승점 4점으로 3위에 오른 스위스는 16강 진출을 즉시 확정했다.

F조는 프랑스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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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로 2020 조별리그 중 절반이 마무리되면서,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나라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유로 2020 조별리그 C조와 B조의 최종전이 차례로 열렸다. C조에서 네덜란드가 북마케도니아를 3-0으로 꺾었고, 오스트리아는 우크라이나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어 B조에서는 벨기에가 핀란드를 2-0으로 잡았고, 덴마크는 러시아에 4-1로 승리했다.


현재까지 각조 1, 2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나라는 A조의 이탈리아와 웨일스, B조의 벨기에와 덴마크, C조의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다.


와일드카드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6개 조에서 3위를 기록한 팀 중 상위 4개 팀은 16강에 오를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각조 3위 중 하위권 2팀만 탈락한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B조 3위인 핀란드와 C조 3위인 우크라이나가 모두 승점 3점에 그쳤다. 앞으로 승점 4점을 기록하는 각조 3위 팀은 모두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A조에서 승점 4점으로 3위에 오른 스위스는 16강 진출을 즉시 확정했다.


아직 3차전을 치르지 않은 조에서도 16강행이 확정된 팀이 대거 생겼다. D조에서는 체코와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두 팀은 승점 4점으로 조 1, 2위에 올라 있었다. 두 팀이 23일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패배하는 팀은 경우에 따라 조 3위로 밀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 3위로 밀린다 해도 와일드카드는 확보했다.


E조에서는 스웨덴의 16강 행이 확정됐다. 스웨덴은 승점 4점으로 E조 1위를 달리고 있다.


F조는 프랑스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승점 4점으로 조 선두다. 특히 F조는 '죽음의 조'라서 최종전까지 한 팀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24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프랑스와 포르투갈(승점 3, 조 3위)이 맞대결을 벌이기 때문에 패배 위험이 충분히 높았다. 그러나 프랑스는 패배할 경우에도 최소한 조 3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6강 진출이 확정됐지만, 이 팀들이 남은 경기를 대충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각조 1위를 차지해야 다른 조 3위로 올라온 팀과 16강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수월한 대진을 잡으려면 최종전까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벨기에 역시 초반 2승으로 조 선두가 이미 유력해진 상황에서 핀란드전에 주전 멤버를 절반 정도 기용하며 허투루 치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핀란드와 우크라이나 역시 희박하나마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 D, E, F조 중 2개 이상의 3위가 승점 3점 이하를 기록하면서 골득실이 더 낮을 경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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