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8% 상승 73달러..백악관·이란 대통령 당선인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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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 대통령 당선 후 미국과 이란의 갈등 확산이 확산하자 국제 유가가 또다시 치솟았다.
WTI는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 보수파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으로 당선한 후 이란 핵합의(JCPOA) 협상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라이시 이란 대통령 당선인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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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통령 아닌 최고 지도자와 만날 것"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이란의 새 대통령 당선 후 미국과 이란의 갈등 확산이 확산하자 국제 유가가 또다시 치솟았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2달러(2.8%) 오른 배럴당 7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후 최고 수준이다.
WTI는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 보수파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으로 당선한 후 이란 핵합의(JCPOA) 협상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은 다시 확산 중이다.
이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라이시 이란 대통령 당선인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이 라이시 당선인이 아닌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회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의 관점은 이곳(이란)의 결정권자는 최고지도자라는 점을 언급하겠다"라며 "이는 선거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이시 당선인은 첫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먼저 핵합의를 깼기 때문에 이란은 미국을 믿지 않는다면서 "바이든 행정부도 핵 합의 의무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비난했다.
라이시 당선인은 또 미국의 선 제재 해제를 요구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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