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금융 뿌리 뽑는 경기 도민감시단

박재구 2021. 6. 2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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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이 참여하는 '불법 사금융 도민감시단'이 금융 취약계층 피해 예방과 불법광고물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민 감시단 활동으로 16만2452장의 불법 사금융 관련 유동 광고물을 수거했고, 불법 사금융 영업에 활용된 전화번호 797건을 수집해 이용정지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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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화번호 797건 차단 성과

경기도민이 참여하는 ‘불법 사금융 도민감시단’이 금융 취약계층 피해 예방과 불법광고물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민 감시단 활동으로 16만2452장의 불법 사금융 관련 유동 광고물을 수거했고, 불법 사금융 영업에 활용된 전화번호 797건을 수집해 이용정지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온라인 모니터링으로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불법금융 의심 광고정보 7128건을 수집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 차단을 요청하는 등 불법 사금융 영업수단의 조기 차단에 기여했다.

도는 신고·접수된 유동 광고물이나 온라인 광고물에 대해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면밀히 수사, 불법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전화번호 사용정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불법 온라인 광고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의뢰해 광고삭제, 이용해지, 접속차단 등 불법 사금융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활동할 도민감시단 1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감시단원은 소양교육을 받은 후 오는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불법 사금융 광고가 발을 붙일 수 없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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