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서 여자인 척..40대男 불러내 26만원 빼앗은 고교생

김은빈 2021. 6. 21. 22: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자료사진. 뉴스1

채팅앱에서 여성인 척 하며 40대 남성을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은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군(10대)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골목길에서 피해 남성(40대)을 때려 기절시킨 뒤 현금 26만원이 든 지갑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뒤 "돌려주겠다"며 유인해, 같은 날 5시 10분쯤 수영역 인근에서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모 채팅앱으로 피해 남성을 유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