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보험금 3600억원 수령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대형 화재로 인해 3600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덕평물류센터는 총 4015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이 가운데 쿠팡은 보험 가입금액 중 자기부담금에 해당하는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의 보험금을 받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손해보험사는 쿠팡 물류센터 보험 계약을 공동인수한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대형 화재로 인해 3600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덕평물류센터는 총 4015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이 가운데 건물과 시설에 대한 가입 금액은 각각 1369억원과 705억원이다. 재고자산에 대한 가입금액은 1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쿠팡이 가입한 재산보험은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인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쿠팡은 보험 가입금액 중 자기부담금에 해당하는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의 보험금을 받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손해보험사는 쿠팡 물류센터 보험 계약을 공동인수한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다. 이번 보험금 지급으로 각사 실적은 물론, 업계 평균 손해율에 작지 않은 타격이 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보험사 가운데 책임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60%를 책임져야 하는 DB손보다. KB손보(23%), 롯데손보(15%), 흥국화재(2%)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DB손보가 배상하는 금액은 보험금의 60%인 2160억원이 아닌 70억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초과손해액재보험을 들어 일정 한도까지의 보험금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나머지 보험사 모두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재보험을 계약하고 있는 만큼, 각 보험사가 부담하는 금액은 수십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쿠팡, 화재사고에 불매 여론까지 ‘난감’…이커머스 재편 영향은?
- 쿠팡, 화재 현장 인근 주민 피해지원센터 개설
- 에쓰오일,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순직 고 김동식 소방령 영결식
- 국민의힘 "광주 붕괴·쿠팡 화재는 인재…책임자 처벌하라"
- [속보] 법원 "이재명 1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한동훈, 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사법부 결정 존중하고 경의 표해"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4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