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절기 위생 및 방역 점검에 나서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 및 방역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여름철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도 높이기 위해서다.

점검은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휴가지 주변과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점, 식품판매업소, 유흥시설 등 390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지방식약청,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이들 시설에 대해 ▲위생적 취급기준(위생모, 마스크 착용 등) ▲조리장·판매장 등의 위생적 관리 및 식품 보관온도 준수 ▲유통기한 경과된 원료 및 제품을 조리목적으로 사용하는 지 여부 ▲원료보관실 및 제조가공실 등의 위생적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주와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및 증상확인, 테이블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냉면육수, 콩국수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건강원)에서 판매하는 엑기스나 칡즙 등의 추출가공식품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도 병행하는 등 하절기 위생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인근지역 유흥주점 등 관련 확진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산 없이 안전하게 휴가를 즐기기 위해 영업자와 이용객 모두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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