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록펠러 재단 10억달러 기부 '신흥국에 신재생에너지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케아 재단과 록펠러 재단이 21일(현지시간) 개발도상국 재생 에너지 공급을 위해 10억달러를 기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케아와 록펠러 재단은 각각 5억달러를 기부한다.
두 재단은 이번에 지원하는 10억달러를 통해 향후 10년간 약 10억명에게 재생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두 재단은 이번 10억달러 기부가 다른 민간 기구나 국제협력 기구의 추가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케아 재단과 록펠러 재단이 21일(현지시간) 개발도상국 재생 에너지 공급을 위해 10억달러를 기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케아와 록펠러 재단은 각각 5억달러를 기부한다. 두 재단은 이번에 지원하는 10억달러를 통해 향후 10년간 약 10억명에게 재생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10억t 가량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온실가스 감축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신흥국이 선진국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불만이 신흥국에서 제기된다. 현재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선진국들인데 신흥국들에 같은 부담을 떠안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선진국들은 2009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기 위해 2020년까지 매년 1000억달러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2010년 녹색기후기금(GCF)도 설립했다. 하지만 선진국들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8년 789억달러 기부를 약속해 애초 약속한 기부액에 크게 미달했다.
블룸버그는 선진국들에 지원을 늘리라는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록펠러와 이케아의 이번 기부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재단은 이번 10억달러 기부가 다른 민간 기구나 국제협력 기구의 추가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