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협 결렬'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창사 이래 첫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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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 계열사가 파업에 나선 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무노조 경영 원칙을 폐기한다고 선언한 이후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1일 아산2캠퍼스 내 OLEX동 식당 앞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노조 간부 6명이 대표로 나서 파업을 실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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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 계열사가 파업에 나선 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무노조 경영 원칙을 폐기한다고 선언한 이후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1일 아산2캠퍼스 내 OLEX동 식당 앞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노조 간부 6명이 대표로 나서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사측에 성실한 교섭 태도를 촉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4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도 진행했다. 노조는 사측이 교섭과 관련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경우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조는 올 초부터 기본인상률 6.8% 등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을 사측과 벌여왔다. 그러나 사측은 기존에 노사 합의를 이뤘던 기준인상률 4.5% 이상으로 임금을 올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달에는 노조위원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면담을 가졌지만 여전히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했다. 현재 조합원 수는 전체 직원의 10%를 넘어선 2400여명 규모로 전해진다.
한편 아산2캠퍼스에는 노조의 이날 파업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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