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관련주' 등장..IT 업체 오픈베이스, 상한가로 치솟아
21일 오후 2시 3분 오픈베이스는 전일 대비 가격 제한폭인 29.95% 오른 6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이었던 18일 4625원에 거래를 마쳤던 오픈베이스는 이날 22.4% 오른 5660원으로 장을 시작하더니 오전 9시 6분부터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6010원에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52주 최고가인 4940원도 넘어선 것이다. 오픈베이스 주가는 일주일 전인 14일보다 70% 이상 급등했다.
오픈베이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최 원장이 이르면 이달 내로 사퇴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 때문이다.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선 출마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에 (밝히겠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법사위 참석 이후 최 원장은 지인들과 만나 사퇴 시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사된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도 최 원장은 단숨에 5위에 오르는 등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춤한 사이 최 원장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오픈베이스는 IT 서비스 업체로 네트워킹솔루션·보안솔루션·IT 아웃소싱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오픈베이스의 정진섭 회장은 최 원장과 고향이 같고 경기고와 서울대 동문으로 알려지며 ‘최재형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역시 최재형 관련주로 꼽히는 휘닉스소재와 이루온도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2.37% 오른 1635원, 21.08%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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