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관련주' 등장..IT 업체 오픈베이스, 상한가로 치솟아

문지민 2021. 6.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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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픈베이스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정치인 테마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최재형 감사원장 관련주다. ‘최재형 관련주’로 꼽히는 오픈베이스가 6월 2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오후 2시 3분 오픈베이스는 전일 대비 가격 제한폭인 29.95% 오른 6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이었던 18일 4625원에 거래를 마쳤던 오픈베이스는 이날 22.4% 오른 5660원으로 장을 시작하더니 오전 9시 6분부터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6010원에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52주 최고가인 4940원도 넘어선 것이다. 오픈베이스 주가는 일주일 전인 14일보다 70% 이상 급등했다.

오픈베이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최 원장이 이르면 이달 내로 사퇴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 때문이다.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선 출마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에 (밝히겠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법사위 참석 이후 최 원장은 지인들과 만나 사퇴 시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사된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도 최 원장은 단숨에 5위에 오르는 등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춤한 사이 최 원장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오픈베이스는 IT 서비스 업체로 네트워킹솔루션·보안솔루션·IT 아웃소싱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오픈베이스의 정진섭 회장은 최 원장과 고향이 같고 경기고와 서울대 동문으로 알려지며 ‘최재형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역시 최재형 관련주로 꼽히는 휘닉스소재와 이루온도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2.37% 오른 1635원, 21.08%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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